
문학과 경영, 감성과 이성이 한 권의 책에서 만났다.
한지혜 시인과 전 대우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이자 현 대우M&A 대표인 김우일 경영학 박사가 공동 집필한 신간 **『시와 담론의 만남』**이 출간됐다.
이 책은 시(詩) 50편과 삶·경영의 통찰을 담은 담론 50편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은 새로운 형식의 인문서다. 추상적이고 서정적인 시에 현실적인 삶과 경영철학을 접목해 지금까지 보기 어려웠던 독창적인 문학 형식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한 인연에서 탄생한 책
『시와 담론의 만남』의 출간 배경에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특별한 인연이 자리하고 있다.
한지혜시인의 부친(고 한주섭)과 박정희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고 신직수 전 중앙정보부장은 전주사범 학교시절부터 막역한 절친이었다.
또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대구사범학교 스승인 김용하 선생은 대우그룹 창업자인 고 김우중 회장의 부친이다. 대한민국 산업화 초기 '수출입국'이라는 국가 비전 아래 기업 성장의 현장을 경험했던 당시 김우일 박사는 대우그룹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하며 신직수 변호사와 다양한 업무를 함께 수행했다. 이러한 인연과 시대적 경험을 바탕으로 두 작가로부터 오늘날 삶과 조직, 인간과 사회를 성찰하는 담론으로 이어졌다.
25년의 구상이 빚어낸 ‘지혜의 서(書)’, 새로운 문학 형식으로
두 저자의 협업은 2001년 당시 한작가는 부친 한주섭을 모시고 간 고 신직수 전 부장의 장례식장에서 시작됐다. 여기에서 한지혜 시인의 작품을 접한 김우일 박사는 시의 철학성과 상징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여기에 자신이 평생 기업 현장에서 체득한 삶과 경영의 지혜를 더하면 새로운 장르가 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25년에 걸친 구상 끝에 완성된 『시와 담론의 만남』은 시인이 감성으로 질문을 던지면 경영학 박사가 현실과 인간, 조직과 사회를 통찰하는 담론으로 응답하는 독창적인 구성으로 완성됐다.
역사의 상처와 인간의 삶을 함께 성찰하다
책은 독립운동 정신, 남북 이산의 아픔, 애국과 희생, 공동체의 가치 등 대한민국 현대사의 주요 주제를 다루는 동시에 개인의 삶과 조직, 기업 경영에서 마주하는 선택과 리더십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특히 남북 이산의 아픔을 다룬 장에서는 국민가수 고 현미와의 인연을 통해 인간애와 시대의 상처를 담담하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역사소설가 유현종 작가 "새로운 문학 형태를 보여준 작품"
이번 신간에는 역사소설의 거장인 유현종 작가의 추천사도 함께 실려 작품의 의미를 더한다.
유 작가는 추천사에서 "오랜만에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며 감동을 주는 서정시와 서사시가 넓은 계곡에서 만나 시와 담론을 쏟아내는 새로운 문학 형태를 보여주었다"며 이 책의 독창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문학의 근본은 시대의 아픔과 타인의 슬픔을 아는 데 있다"며, 『시와 담론의 만남』이 역사의 상처를 기억하고 인간의 삶을 깊이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또한 "정치와 사회의 시스템은 바뀌어도 그것을 운영하는 인간이 변하지 않으면 진정한 변화는 이뤄질 수 없다"며 문학이 인간을 성찰하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두 저자를 향해 "시인은 한지혜 시인이고, 집도한 문학의사는 김우일 박사"라는 인상적인 표현으로, 문학적 감성과 현실의 통찰이 조화를 이룬 이 책의 가치를 함축적으로 평가했다.
"감성과 이성이 함께하는 시대의 지혜"
저자들은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에 대한 성찰과 현실을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며 "『시와 담론의 만남』이 문학과 경영, 역사와 삶을 잇는 새로운 인문 콘텐츠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시와 담론의 만남』은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책 판매수익금, 독립유공자 가족 지원에 사용
『시와 담론의 만남』은 단순한 출판을 넘어 사회적 나눔의 의미도 담고 있다.
저자들은 이번 책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유공자 가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자들은 "대한민국의 오늘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며 "이 책이 독자들에게 삶의 성찰을 전하는 동시에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역사와 문학, 경영의 지혜를 담은 한 권의 책이 독자의 감동을 넘어 사회적 나눔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도 『시와 담론의 만남』은 의미 있는 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